2024 우수 교육생 해외 AI 연수 후기(Feat.시드니에서 배운 인공지능과 보안, 그리고 그 이상의 경험)

늦었지만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혁신사업 우수교육생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해외연수생으로 뽑혀서 시드니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합니다.

 

시드니에서 배운 인공지능과 보안, 그리고 그 이상의 경험

목차

1. 연수 개요: AI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
2. CSIRO에서 만난 RINSER: AI 기반 API 보안 기술
3. 관광 속 기술의 영감: 시드니에서 얻은 전환점
4. 향후 계획: 학문과 실무의 접점에서
5. 맺음말: 경험을 지식으로, 지식을 영향력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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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연수 개요: AI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한 여정

2024년, 저는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어 **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UTS(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)**와 **CSIRO**를 방문하는 AI 집중 연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.

 

이번 연수의 핵심 목적은 AI 및 소프트웨어 보안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하고, 이를 실무 및 연구에 접목하는 것이었습니다. 현재 AI 및 SW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, 동시에 IT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저에게 이번 기회는 단순한 견학 이상의 의미였습니다. 학문과 실무, 이론과 현실의 경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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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CSIRO에서 만난 RINSER: AI 기반 API 복원 기술

CSIRO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술 중 하나는 바로 RINSER라는 도구였습니다.
이 시스템은 Transformer 기반의 AI 모델을 활용해, 악성코드나 모호화된 이진 코드에서 API 호출을 자동으로 예측 및 복원합니다.

RINSER는 정적 분석 도구와의 시너지를 통해 악성코드 분석, 취약점 식별,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보안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, 코드 상의 API가 누락되거나 난독화된 경우에도, 주변 문맥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복원합니다.

이는 제가 현재 연구 중인 논문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, 머신러닝 기반 정적 분석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보안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체감하게 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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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관광 속 기술의 영감: 시드니에서 얻은 전환점

물론 연수 내내 기술 이야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.
오페라하우스, 달링하버, 하버브리지 등 시드니의 풍경은 제게 또 다른 창의적 자극을 주었습니다.

 

고풍스러운 UTS 캠퍼스와 현대적인 CSIRO의 연구동을 직접 걸으며, 기술은 결국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수단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. 여유 속에서 바라본 기술은, 오히려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안겨주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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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향후 계획: 학문과 실무의 접점에서

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저는 SCI(E)급 논문 발표를 목표로 연구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
특히 RINSER에서 배운 ML 기반 API 예측 기술은 제 논문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였습니다.

이를 통해 학술적 성과는 물론, 실무 환경에서도 보안 자동화 도구로 확장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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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맺음말: 경험을 지식으로, 지식을 영향력으로

이번 연수는 제 경력과 연구의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해주는 나침반이었습니다.
기술은 도구에 불과하지만, 그 도구를 사람의 삶을 지키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.

앞으로도 저는 AI 기반 보안 기술 연구에 매진하며,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.